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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8대책」 마무리 조치 준비/「비업무용」 처분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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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8대책」 마무리 조치 준비/「비업무용」 처분 최후통첩

입력
1991.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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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등 6개 재벌 끝까지 버틸땐/그룹 전체 여신 중단정부는 「5·8 부동산 대책」에 대한 마무리조치를 마련중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5·8대책이후 1년이 다가옴에 따라 최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대규모 비업무용 부동산의 처분 등 5·8대책을 완결짓기 위한 방안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규모 비업무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 롯데 한진 대성 쌍용 금호 등 6개 그룹이 처분시한을 넘기며 아직까지 해당 부동산을 매각지 않음으로써 5·8대책의 당초 취지가 크게 퇴색하고 있다고 전제,마무리 조치는 정부가 이들 6개 그룹 총수들을 직접 한자리에서 면담해 매각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최후 통첩의 셩격을 우선 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면담을 통해서도 별다른 진전이 없을 경우 제재의 최후 단게에 해당하는 여신중단 조치를 취하되 해당 계열사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그룹 전체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재벌그룹들은 대규모 비업무용 부동산을 끝까지 팔지않고 버티겠다는 입장을 명백히 하고 있어 5·8대책을 둘러싼 막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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