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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약 유통 “허점”/약국 28%·병원 16% 관리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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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약 유통 “허점”/약국 28%·병원 16% 관리소홀

입력
1991.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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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4개지역보사부는 24일 의료용 마약류를 취급하는 수원 성남 평택 마산 등 경기도내 4개 지역 병의원 30곳과 약국 46곳 의약품 도매업소 2곳 등 모두 78개 업소를 대상으로 마약류 유통관리 실태 단속에 나서 판매대장을 비치하지 않았거나 장부상 재고량과 실제 재고량이 서로 다른 약국 12곳과 병의원 5곳 등 모두 17개 업소를 적발,이들 업소들은 고발하거나 행정처분토록 경기도에 지시했다.

보사부는 특히 장부상 재고량과 실제 재고량이 다른 수원 성심병원과 장부에 허위 기재한 성남 김한수내과 등 2개 업소에 대해서는 유통경로 등을 조사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의뢰했다.

보사부는 이번 시범지도 점검결과 약국의 28%,병의원의 16.6%가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전국의 취급업소에 대한 유통관리 현지지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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