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가 23일 전국 쌀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당초 통일벼를 심을 것으로 예상했던 농가의 11∼14%가 일반벼를 심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올해 통일벼 생산량이 정부 수매예시량보다 크게 감소,통일벼 수매압력도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농림수산부는 올해 통일벼 재배면적은 당초 계획 4만3천㏊에서 3만7천∼3만8천㏊로 줄어들고 생산량도 1백29만∼1백33만섬으로 수매예시량 1백50만섬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통일벼 생산량이 이처럼 줄어들게된 것은 정부가 양질미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농가별 수매배정량 범위내에서 통일벼 대신 일반미를 심어도 수매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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