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북한의 김정일이 조만간 외교무대전면에 등장,명실상부한 김일성후계자 자리를 굳하게 된다고 21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보도했다.이 신문의 모리(삼조일) 편집국장은 김일성과의 회견에 이어 김용순 북한노동당 국제부장(당서기)과 회견했는데 김은 『김정일이 직접적인 외교활동을 더욱 늘려갈 것』이라며 『정치 경제 국방 문화 외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일의 외교무대 등장은 스스로 외국을 방문하거나 외국손님을 맞아들이는 일 등 중요한 외교를 직접 담당하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후계자로서 국제사회에 공식 데뷔하는 셈이다.
지난 83년 중국방문 이외 김정일의 외교활동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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