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의거 제31주년 기념식이 19일 상오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노재봉 국무총리,박준규 국회의장,조규광 헌법재판소장 등 3부 요인을 비롯,4·19 관련단체회원 등 각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이날 기념식은 중앙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지방에서는 각 시·도 주관으로 각각 거행됐다.
노총리는 기념사에서 『독재권력에 맨손으로 저항한 4·19의거는 온국민의 성원속에 마침내 위대한 민권의 승리를 거두어 이 나라에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울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노총리는 『의거후의 역대정부가 민주제도를 현실정치에 제대로 접목시키지 못하고 국민도 민주질서를 스스로 준수하지 못함으로써 4·19는 미완의 혁명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4·19의 민주이상은 국민모두가 가슴속에 면면히 이어져 공화국 탄생을 통해 비로소 개화되기 시작한 역사적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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