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 큰 변고나 경사가 있을때마다 땀을 흘려 예고한다는 경남 밀양군 무안면 무안리 표충사(지방문화재 45호)내 사명대사의 충의비인 표충비가 지난 17일 하오부터 30ℓ 가량의 땀을 흘려 화제.18일 주민들에 의하면 이 비가 지난달 1일에 6ℓ 가량의 땀을 흘린데 이어 지난 17일 하오10시부터 11시간 동안 모두 30ℓ 가량의 땀을 흘렸다는 것.
주민들은 『지난 3월에 흘린 표충비의 땀은 30년만에 실시되는 지방자치제에 대한 예고이며 이번 땀을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방한으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예고』라고 풀이.
이 비는 2백49년전인 조선영조 18년(서기 1742년)에 높이 3백80㎝,너비 98㎝,두께 56㎝의 흑색 대리석으로 세워졌는데 그동안 동학혁명 등 국가의 크고 작은 길흉사때마다 40여회나 땀을 흘린것으로 기록돼있다.<밀양=연합>밀양=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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