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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장훈기자】 소련 양국은 17일 상오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한소정상회담 실무회의를 갖고 오는 19일의 정상회담과 관련한 의전·경호문제 등을 최종 협의했다.우리측에서 공노명 주소대사 등 22명이,소련측에서 소콜로프 주한대사 등 18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제주도착시간 및 이에따른 의전절차,정상회담 일정,통신,경호 등에 대해 의견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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