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금은 디젤유 반출키로천지무역상사에 앞서 두성통산(대표 허영판)이 북한의 금강산 국제무역개발회사와 남북한 물자직교역 계약을 맺은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두성통산은 지난해 12월 금강산 국제무역 개발회사와 1백30만달러규모 직거래계약을 체결,내년 2월까지 냉장고 5백대,컬러TV 1천대,직물 20만야드 등을 북한에 반출하는대신 시멘트,아연괴,공예품,미술품 등의 물자를 들여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성통산은 1차분으로 북한의 산수화와 풍경화 등 미술품 1만1천2백43점,65만달러어치를 지난 2월15일 부산항으로 들여 왔으며 이에 상응하는 대가의 물자를 곧 북한으로 넘겨줄 계획이다.
한편 럭키금성상사도 지난 2월 호남정유에서 생산한 선박용 고유황디젤유 3만배럴을 북한측에 반출하기로 하고 중국측 중개상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럭키금성사는 이에 따라 계약물량을 이달중 여수항에서 북한의 남포항으로 수송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반출가격은 배럴당 46.70달러로 1백40만달러이며 전액 현금결제하게 된다.
정부는 고유황디젤유가주로 선박·차량 등에 쓰이는 전략물자의 성격이 강하지만 남북교류를 촉진시킨다는 차원에서 이번 계약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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