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금택기자】 전북도경 특수 수사대는 16일 밤 남원시 신촌동 지리산 레저텔서 집단 합숙 훈련중이던 조직폭력배 남원 솔벗파 두목 천병철씨(33·남원시 금동 52·폭력전과 2범) 등 24명을 검거,범죄단체 조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중간 두목 구자환씨(28·남원시 도통동 393·전과 9범) 등 2명을 수배했다.경찰은 이들이 합숙하던 지리산 레저텔 502,503호실에서 길이 95㎝의 장검과 생선회칼 쇠파이프 6연발 공기총 가스총 등 50여점과 남원시내 약도·폭력사태시 대처 요령 유인물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의하면 천씨는 지난해 9월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구속 전주지법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지난달 5일 출소한 뒤 폭력조직을 다시 결성,지난달 23일부터 남원시내 한국 콘도와 지리산 레저텔에서 칼·총기류 등 사용법,습격작전 요령 등을 조직원에게 가르쳐왔다. 경찰은 자금출처와 범행을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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