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정상회담 및 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공로명 주소 대사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소 양국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이번 제주회담과는 별도로 공식방한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공대사는 또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공식방한이 언제 이루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한국만이 아니고 몇군데를 함께 방문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해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다음 방한때는 남북한 동시 방문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인터뷰내용 5면
공대사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실무방문이기 때문에 지난해 12월 노태우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에 대한 답방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공대사는 소련측의 대북한 핵원료공급 중단 언급에 대히 『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소련측의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대사는 또 『북한의 핵안전협정 가입문제는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이번 정상회담후 이에대한 진일보된 설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