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 아들을 만나러간 40대 시골주부가 71일동안 소식이 끊긴 채 최근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2월4일 상오10시께 강원 원주군 문막면 문막리 525 유영복씨(43·공원)의 부인 신옥자씨(44)가 서울에서 학교에 다니는 아들(15)의 학용품을 사주러 간다며 현금 45만원을 갖고 집을 나간뒤 실종됐다.
유씨는 『지난 13일 새벽1시 이후 아들이 살고있는 누나 유오순씨(50·서울 성동구 사근동 4의25) 집으로 경상도 말씨의 30대 남자가 5백만원을 요구하는 협박전화를 5차례 걸어왔다』며 15일 경찰에 신고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