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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털려던 10대 경관남편에 잡혀(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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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털려던 10대 경관남편에 잡혀(표주박)

입력
1991.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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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0시45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시영아파트 62동102호 앞길에서 이모군(17·H고 3)이 202호에 사는 주부 이모씨(28)의 핸드백을 빼앗으려다 집에서 이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나온 이씨의 남편인 서울 강동경찰서 천호3파출소 방현규경장에게 격투끝에 붙잡혔다.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군은 이날 아파트단지를 배회하다 귀가하는 이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코뼈를 부러뜨리고 핸드백을 낚아채 달아나다 5백여m를 추격한 방경장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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