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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인사부정/간부가 12명에 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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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인사부정/간부가 12명에 수뢰

입력
1991.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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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2과(한부환부장검사)는 13일 한국통신 경기사업본부장 송영식씨(46)가 직원 12명으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3천여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송씨와 직원들을 소환,조사중이다.검찰은 송씨를 조사한뒤 14일 하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검찰에 의하면 지난해 1월 경기사업본부장으로 취임한 송씨는 직원들의 승진·전보 등 인사청탁을 받고 이모씨 등 12명으로부터 1인당 2백만∼3백만원씩 모두 3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송씨가 받은 돈을 다른 간부들에게 상납했는지 여부와 그 이전 전남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할때도 금품을 수수했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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