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타스=연합】 오는 19일 제주도에서 개최될 노태우대통령과 미하일·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양국지도자들과 국민들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공로명 소련 주재 한국 대사가 12일 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말했다.공로명 대사는 또 한국의 유엔가입 문제가 이번 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하고 소련이 이를 지지해 줄것을 희망했다.
공대사는 이어 한반도문제를 놓고 『한두해만에 해결할 수 없다. 문제 해결은 먼 장래의 일』이라고 말하고 문제의 심각성은 남북한의 이질적체제와 반목에 있다고 강조했다.
공대사는 상호불신을 극복하기 위해 남북한간의 긴장이 먼저없어져야 한다고 전제하고 양국간의 이번 회담이 긴장완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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