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천9백87명 철수/미 국방관리【워싱턴=연합】 칼·포드 미 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수석부차관보는 오는 92년말까지로 예정된 제1단계 아시아 주둔 미군 감축계획에 의해 한국으로부터 철수하는 병력은 모두 6천9백87명이라고 제시하고 오는 2000년까지의 3단계 추가 감축계획이 모두 끝나더라도 미국은 계속 아시아에 병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포드 부차관보는 이날 하원군사위 군사기지 및 시설소위에 출석,증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국이 현대화 계획을 완료하고 자체방어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더라도 주한미군은 남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군장성이 군사정전위 유엔군 수석대표에 임명된것은 한국이 자체방어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는 첫 신호라고 설명하고 한국정부의 주도적인 역할과 관련한 조치들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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