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7일 기초의회선거 결과를 분석한 자체자료를 통해 총 4천3백4명의 기초의회의원 중 민자당 당적 당선자가 2천1백42명으로 49.8%를 차지,친여 무소속 당선자를 포함해 74%의 당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민자당은 총 2백60개 시·군·구 의회 중 1백90개 의회를 장악했으며 특히 서울지역의 22개 의회 중 19개 의회에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지역의 나머지 3개 의회는 무소속 후보들이 과반수를 점했으나 평민당은 한 곳도 우세를 나타내지 못했다.
민자당은 또 전북지역 2백80명 중 61명의 당선자를 기록했으며 남원군 의회에서는 평민을 제치고 과반수를 확보했다.
민자당측 자료는 이번 선거에서 ▲평민 7백85명(18.2%) ▲민주 33명(0.8%) ▲무소속 1천3백43명(31.2%)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평민당은 호남지역에서 48개 의회를 장악했으나 서울을 비롯한 여타지역에서는 과반수 의석확보에 실패했다.
한편 평민당측은 이날 별도의 자체자료를 통해 총 1천5백2명의 평민당적 후보자 중 9백1명이 당선돼 60%의 당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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