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성향 분석 조직 재정비/민자/재야합당 박차·외부인 영입/평민/백20개 지구당 창당 세확장/민주/민주,6월초 선거실시 잠정결정여야는 27일 여권의 압도적 우세로 드러난 기초의회의원선거 결과를 토대로 광역의회선거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관련기사 2·3면>관련기사>
민자당은 기초의회선거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광역의회선거를 5월중에 조기실시하는 방안을 한때 검토했으나 행정적 준비절차 등을 감안,예정대로 6월초에 실시키로 이날 잠정결정했다.
이와 관련,김윤환 사무총장은 이날 『선거 과열과 농번기 등을 고려,광역선거를 5월 중순께 실시할 것을 검토했으나 야당의 반대와 행정준비기간을 감안해 6월초에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광역의회선거에 나설 민자당 후보공천작업에 나섰으며 지역별 선거공약 개발 등 선거전략수립작업에 착수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광역선거에 대비,기초의회선거에서의 각 정당별 당선자 분포 및 유권자의 투표행태와 성향을 정밀분석하는 한편 여권후보간 내부 경쟁으로 인한 당조직 이완 등의 후유증을 빠른 시일내에 정비키로 했다.
평민당은 창당준비위가 구성된 신민주연합당(가칭)과의 합당작업을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 짓고 외부인사 영입과 지구당창당대회 등을 통해 영남과 충청·강원 등의 취약지역에서 세보강작업을 한 뒤 광역의회선거에 임한다는 전략이다.
평민당은 이번 선거의 최대 부진이 서울과 수도권에서의 졸전이라고 결론짓고 광역의회선거시 이곳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원인이 조직의 취약에 있다고 판단,1백20여 개 지구당 창당을 4월중으로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 아래 지구당창당대회 때 곧바로 광역의회의원 후보를 지명,조기선거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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