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P 로이터=연합】 중국은 심각한 예산 적자에도 불구하고 군장비 현대화를 위해 올해도 방위비를 전년보다 13% 가량 늘릴 것이라고 왕병건 중국 재정부 부장이 26일 밝혔다.왕 부장은 이날 열린 전국 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91년도 예산안을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는데 중국은 군사비 지출을 2년째 대폭 늘리는 셈이 되며 이는 중국지도부가 공산당 통치에 대한 국내외에서의 위협증가를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왕 부장은 한편 중국은 지난해 당초 예상보다 더 큰 예산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또 다시 막대한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정치적 안정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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