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당국과 충돌 불가피할 듯【모스크바 AP UPI 연합=특약】 보리스·옐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 지지세력들은 26일 연방정부의 집회·시위금지령에도 불구,크렘린궁 앞에서의 대중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힘으로써 당국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개막일인 28일로 예정된 이 집회를 주도할 「반공산운동민주러시아」 지도자 미하일·스나이더는 25일 의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강경파의 요청에 의해 열리는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에서는 옐친 의장에 대한 신임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고르바초프 연방정부는 25일 최고회의개최와 함께 대대적인 물가인상이 단행될 향후 3주간 모스크바시 전역에서의 모든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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