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정신의학자이자 문필가인 청량리정신병원 명예원장 최신해 박사가 24일 하오 1시30분 서울대병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1919년 외솔 최현배 선생의 둘째아들로 태어난 최 원장은 세브란스의전을 졸업한 뒤 45년부터 청량리정신병원을 운영하면서 정신질환 치료에 큰 업적을 남겼다.
서울대·연세대·한양대 의대에서 외래교수로 강의를 하기도 했던 최 원장은 「문고판 인생」 등 31권의 수필집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혜자 여사(66)와 모두 의사인 2남과 딸 셋이 있다.
발인은 26일 상오 10시. 9651171∼7 7446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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