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22일 『앞으로 각 시·도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오염물질의 불법 배출을 철저히 단속하고 하수처리장 설치를 확대하는 등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경기도청에서 이재창 지사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도받는 자리에서 『최근 기업이 유해물질을 낙동강에 방류해 식수를 오염시킨 사건은 반사회적 비윤리적 행위로 용서하지 못할 일』이라고 말하고 『수도권 1천4백만 주민의 상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을 보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일산·분당 등 수도권 신도시 건설과 관련,『신도시는 교통·교육·일상생활 등 모든 면에서 주민의 불편과 부작용이 없도록 사전에 다각적이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 건설돼야 한다』면서 『서울과 신도시간의 도시 고속도로 및 관련도로망을 건설해 가능한한 입주할 때에는 교통에 큰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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