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무,대통령에 보고이상옥 외무장관은 21일 상오 노태우 대통령에게 「통상외교체제강화방안」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장기적으로 대외경제 통상업무를 외무부와 통합,일원화하는 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외무부의 대외교섭 창구기능을 강화,대외통상 교섭업무를 모든 대외교섭 사항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국익을 극대화하고 정부입장의 일관성을 유지토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유관부처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는 한편 부처간 실무급회의를 제도화해 통상마찰을 근원해소 및 대외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보고했다.
이 장관은 또 『대외통상 관련정보를 종합관리하고 유관기관에 확산시킴으로써 총괄연계교섭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히고 『당면한 통상문제는 대부분 시장개방 등 국내 제도개선에 관한 것이므로 경제기획원에 의한 정책조정기능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대외통상분야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이 분야 근무자에 대해 인사상의 특별배려를 하는 한편 장기근무를 통해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라며 『경제통상분야 박사학위소지자 등 전문인력을 일반직 5급으로 특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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