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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카메라 일제와 대등/공진청 품질비교… 헤드폰등은 불량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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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카메라 일제와 대등/공진청 품질비교… 헤드폰등은 불량 많아

입력
1991.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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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진흥청장은 19일 국산 카메라의 품질이 일제 수입품에 비해 대등하거나 오히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러나 헤드폰과 건식 전기다리미는 불량품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공업진흥청이 카메라·충전식 면도기·건식 전기다리미·헤드폰 등 6개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품질비교 평가에 따르면 삼성항공·아남정밀 등 30만원대 국산카메라의 품질이 일본 올림포스사제품(모델 IZM 300) 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하거나 대등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제 올림포스카메라는 줌기능이 우수했으나 심미성에서 국산에 뒤지며 규격이 너무 커서 휴대와 보관이 불편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대량으로 보급되고 있는 헤드폰은 평가대상 13개 업체제품(국산 12개·일제 아이와) 중 범우전자와 신우음향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11개 업체의 헤드폰은 좌우감도차 등에서 평가기준에 모두 불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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