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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국사교과서 친일 사관 바탕”/안호상씨 저작·배포금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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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국사교과서 친일 사관 바탕”/안호상씨 저작·배포금지 신청

입력
199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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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찾기협의회 회장 안호상씨(89·전 문교부 장관)는 18일 현행 국사국정교과서에는 ▲국조 단군왕검을 부정,1천2백년의 상고사를 없앴고 ▲통일신라의 국경이 길림에서 북경까지였는데도 대동강과 원산 이남이라고 기술했으며 ▲연나라 사람 위만을 고조선의 시조로 삼은점 등 8개 부문에 커다란 오류가 있다고 주장,정부와 (주)국정교과서를 상대로 상고사 오류확인 및 오류부분 정정서술 청구소송과 국정교과서 저작 및 배포금지 등 가처분신청을 각각 서울민사지법에 냈다.안씨는 소장에서 『친일사관을 바탕으로 씌어진 현행 국정교과서는 재야 사학계가 주장하는 내용은 인증자료가 명백한 것도 일부만 각주 형식을 빌려 소수설로 기재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정교과서측은 오류부분을 확인하고 정정 서술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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