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 주영대사이홍구 신임 주영 대사는 14일 부임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국은 최근 런던에 북한의 국제해사기구대표부를 금년중 설치토록 허용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북한은 그 동안 영국측에 5∼6명의 대표를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영국은 이를 거부하다 2명만 파견토록 허용했다』면서 『영국은 남북관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어느 나라보다 잘 알고 있으며 조심스럽게 북한개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사는 『북한은 최근 학술회의 참석 등을 통해 미국에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같은 정책은 유럽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개방을 위해 영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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