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들 조사국산수출제품의 불량률이 계속 높아져 해외시장에서 한국상품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불량률 때문에 바이어의 이탈이 늘고 있으며 신규거래선의 발굴이 어려워 수출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14일 한국수출구매업협회가 해외수입업체의 국내지사 및 대리점 등 7백50개 사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제품불량률을 묻는 질문에 응답업체 5백36개 가운데 작년보다 불량률이 높아졌다는 업체가 전체의 41.4%인 2백17개 업체나 됐으나 낮아졌다고 응답한 업체는 11.1%인 58개 업체에 불과했다.
품목별로는 ▲섬유류 제품이 불량률이 높아졌다고 답변한 업체가 45.5%로 낮아졌다는 업체 9.0%의 5배가 넘었고 ▲잡화류도 높아졌다는 업체수(38.9%)가 낮아졌다고 응답한 업체(13.5%)의 거의 3배에 이르는 등 노동집약적인 품목의 불량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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