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 공명선거 여론과 중앙선관위의 엄격한 법 적용 방침으로 각 정당들이 선거운동 개입을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3일 하오 5시 후보자등록이 마감된다.<관련기사 3·21면> 중앙선관위는 이날 후보자등록 마감 직후 각 지역 선관위별로 후보자 및 사무장 연석회의를 열어 합동연설회의 일시·장소를 결정하고 기호를 추첨하는 한편 후보자 등에 공명선거를 당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2일간의 공시기간이 필요한 합동연설회의 경우 일부지역에서는 14일(목) 일시·장소가 공시된 후 이번 토요일이나 일요일 열릴 것으로 보여 이번 주말이 선거전의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후보자등록은 당초 예상됐던 4∼5 대 1에 미치지 못하는 3 대 1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기초의회의 결쟁률이 시·군보다 훨씬 낮은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년 만에 이루어지는 지자제선거에서 이처럼 낮은 경쟁률이 예상되는 것은 기초의회선거에 특별한 선거쟁점이 없는 데다 후보자의 지명도가 낮기 때문에 풀이되고 있다.
특히 대도시 지역은 주민들의 유동성이 크고 지역연고 의식이 낮기 때문에 후보자의 선거운동은 물론 선거당일의 투표에 있어서도 낮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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