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 13.6%… 대기업은 0.4% 불과지난 한 해 동안 대기업의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한 데 반해 중소기업 수출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7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한 2백96억달러로 총수출 중 중소기업 비중은 45.6%로 89년의 41.8%에 비해 3.7% 포인트 증가했다.
또 중소기업의 수출증가율도 13.6%로 총수출 증가율 4.2% 및 대기업의 0.4%를 크게 앞질렀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대기업에 비해 호조를 보인 것은 수요자의 욕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소량 다품종 수출이 늘고 있으며 경기침체시에는 대형발주보다는 생필품 등 중소기업 제품의 소액주문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중남미 EC 및 동구권지역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일본 중동지역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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