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봉 국무총리는 5일 관훈클럽(총무 신성순) 초청토론회에 참석,『지자제기초의회선거의 3월 실시결정은 수서문제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계속될 선거일정을 감안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돈 안 드는 깨끗한 선거풍토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노 총리는 『우리 사회는 지금 권위주의의 질서와 민주사회의 질서가 갈등을 겪고 있는 혁명적 전환기』라고 전제하고 『모든 어려움을 각오하고 제도와 의식에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노 총리는 수서문제와 관련,『검찰은 수서문제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본다』고 주장한 뒤 『청와대비서실장 재임시 수서문제와 관련해 어떤 보고도 받은 적이 없어 이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 총리는 이어 『한보그룹의 사후관리는 주거래은행이 결정할 문제이나 은행이 독자적 판단을 할 수 없어 정부에 협의를 요청해 오면 은행과 협의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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