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직무 대리 우기하·31)는 5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쟁의발생신고를 내기로 했다.노조는 이날 하오 5시30분께부터 2시간 동안 사내 신관5층 회의실에서 전체 대의원 2백3명중 2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발생 신고 여부에 대한 투표를 실시,찬성 1백36명(68%),반대 63명,기권 1명으로 쟁의발생 신고를 결의했다.
노조는 90년도 단체협상안 1백44개항을 놓고 지난해 10월10일부터 지금까지 회사측과 70차례 협상했으나 ▲상여금 7백%로 인상 ▲퇴직금 누진세 ▲징계위 노사동수 참여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자에 대한 조합원 자격 인정 등 모두 17개항을 타결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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