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정치권의 난기류가 영향을 미쳐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4일 주식시장은 매도세가 매수세를 압도,장중 내내 낙폭이 꾸준히 늘어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7포인트 떨어진 6백70을 기록했다.
걸프전 종식 및 이에 따른 전후 복구사업 참여기대감이 퇴색돼 가는 반면 악재성 재료들이 부각,침체된 국면을 보였다.
여권의 지자제 분리선거 강행과 야권의 강력대응으로 인한 정국불안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물가급등 ▲2월중 16억달러 무역적자기록 ▲중소기업 자금난 등 불투명한 침체요인도 가세,거래량 자체가 크게 줄어 들어 1천만주를 겨우 넘어섰다.
걸프전 종식이란 재료의 퇴색에 따라 지난주까지 강세를 보였던 건설 무역 철강주 등 전후 복구사업 관련주들은 약세로 돌아섰다. 또 만기신용매물이 속속 도래하고 있는 금융주도 하한가 정리매물이 일부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오는 9일의 한소어업협정 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어업주와 이와 관련된 육·해상운수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쌍용·아시아자동차 등 일부 자동차사는 중동지역 수주보도에도 불구,소폭상승세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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