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체인 마산 코리아타코마 노조(위원장 이흥석·31) 소속 조합원 3백여 명은 3일 새벽 4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평민당사로 몰려가 ▲체불임금 지급 ▲한진측과의 인수계약 조속처리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노조원들은 성명에서 『한진그룹이 우리 회사가 법정관리회사임을 악용,인수계약서 작성을 미루면서 마창노련탈퇴 등 불리한 계약조건을 관철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6개월간 밀린 임금을 즉시 지급하고 한진측은 인수계약서 작성에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리아타코마는 경영이 악화돼 지난해 12월16일부터 법정관리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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