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종회관서 기념식제72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상오 세종문화회관에서 노태우 대통령을 비롯,박준규 국회의장,김덕주 대법원장,이강훈 광복회 회장 등 광복회 회원,3·1운동 희생자 유족,정당대표 등 각계 인사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물결 속에 한반도의 분단이 무너질 날이 다가오고 있으며,그것은 분단 반세기를 맞는 3∼4년의 기간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해방을 맞고도 내부적 다툼으로 남북이 갈렸던 우리는 이 세계와 역사가 우리에게 주고 있는 천재일우의 호기를 놓칠 수 없으며 우리 모두 뭉친 힘으로 휴전선의 굳은 벽을 무너뜨려 7천만 겨레가 한울타리 속에 살 통일의 날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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