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특혜비리사건으로 구속된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에 대한 공판전 증인신문이 28일 상오 검찰측의 신청으로 서울형사지법2단독 김경종 판사 심리로 있었다.정 회장은 이날 상오 9시부터 서울형사지법 316호 법정에서 약 1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에서 『평민당 이원배 의원에게 당비명목으로 2억원을 주고 추가로 6천만원을 주었다』고 진술하고 나머지 4명의 의원과 장병조 전 청와대비서관 이규황 건설부 국토계획국장에게도 뇌물을 건넨 사실 등 검찰수사과정에서의 진술내용을 모두 시인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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