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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 국민연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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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 국민연설 전문

입력
1991.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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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의 최근 모든 연설은 기만행위이다. 그는 철수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패배한 그의 군대가 퇴각하고 있을 뿐이다.그는 대참패의 와중에서도 승리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자발적으로 쿠웨이트를 포기한 것이 아니다. 그는 나머지 군사력을 구해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중동지역에 대한 패권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담·후세인은 또다시 실패할 것이다.

사담은 평화에 관심이 없으며 단지 군사력을 재규합,훗날 또다시 싸우려 할 뿐이다. 그는 쿠웨이트에 대한 이라크의 권리를 포기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이라크가 쿠웨이트에 대한 권리주장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침공에 대한 참회의 증거는 어디에도 없으며 침공으로 빚어진 참혹한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질 준비도 갖추고 있지 않다.

그는 여전히 유엔결의안을 수락하지 않았으며 모든 포로와 제3국 억류인의 석방과 쿠웨이트에 대한 파괴 중지 등 다국적군이 2월22일 제시한 조건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다국적군은 강도를 유지한 채 전쟁을 계속해서 수행할 것이다. 우리는 지난 밤에 말한 바와 같이 후퇴하는 비무장 병사들은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후퇴하는 전투부대를 위협으로 간주하며 따라서 이에 대응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과 다국적군의 추가 희생을 무릅쓸 수밖에 없다.

양측이 더 이상의 희생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이미 3만여 명의 이라크 병사들이 한 것처럼 나머지 이라크 병사들이 그들의 무기를 내려놓는 것이다.

지금은 쿠웨이트를 점령하고 있거나 쿠웨이트 점령을 지원하고 있는 이라크군을 포함한 작전중에 있는 모든 이라크 병사들이 그들의 무기를 내려놓을 때이다. 그러면 유혈사태는 끝날 것이다.

나는 6주전 공중작전을 시작할 때부터 우리의 노력은 예정된 시간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었다. 오늘 아침 나는 다국적군의 노력이 예정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게 돼 기쁘다. 쿠웨이트 해방은 가까이 있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나는 우리 군인의 영웅적인 업무수행에 대해 우리 국민과 함께 자부심을 나누고 싶다. 신이 그들을 축복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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