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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연설 전문

입력
199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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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위국가안보 보좌관들과 숙의하고 연합군에 참가한 우방들과 폭넓게 협의한 후 사담·후세인이 6개월여 전에 했어야만 했던 일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었습니다. 가장 분명한 조건도 제시했습니다. 즉,조건없이 그리고 지체없이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것과 유엔 안보리에서 통과된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라크정부가 유엔 안보리결의 제660호에 동의하지 않은 채 최후통첩 시한인 정오가 지났습니다. 이와 반대로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쿠웨이트와 쿠웨이트국민들을 철저하게 파괴하려는 후세인의 노력이 배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따라서 본인은 노먼·슈와르츠코프 장군에게 연합군과 합동으로 이라크를 쿠웨이트에서 몰아내기 위해 지상군을 포함한 모든 군사력을 동원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다시 한 번 밝히지만 이번 결정은 다국적군에 참가한 우방들과 광범위한 협의를 거친 끝에 비로소 내려진 것입니다. 쿠웨이트 해방은 이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본인은 연합군이 신속하게 결정적으로 그들의 임무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전적으로 믿고 있습니다.

연합국들이 정의롭고 올바른 일을 모색하고 있는 오늘밤 본인은 오직 여러분 모두가 하는 일을 멈추고,모든 연합군,특히 조국과 우리 모두를 위해 바로 지금 이 순간에 그들의 생명에 대한 위험을 무릅쓰고 있는 우리의 남녀 군인들을 위해 기도를 올려 달라고 요청하는 바입니다. 연합군의 하나하나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라며 미국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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