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수교원칙 배치”정부는 21일 일본 자민당과 북한 노동당이 문화·체육교류에 합의한 사실이 우리 정부가 일본측에 요청한 대북수교 5개 원칙에 배치된다고 판단,이날 하오 주일 대사관 남홍우 공사를 일본 외부성에 보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정부는 또 당초 예정과는 달리 가이후(해부) 일본 총리가 22일 방일중인 김용순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을 민자당 총재 자격으로 면담키로 한 점에 대해서도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정부는 특히 이번 일·북한간의 합의가 북한의 4자고위급회담 중단발표가 있은 직후 이뤄진 점을 중시,일본이 5개 원칙에 포함된 남북 관계개선과의 보조,우리 정부와의 사전 긴밀협조 등의 약속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점에 대한 해명도 함께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