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20일 상오 조선호텔에서 9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기업윤리헌장」을 채택했다.이 헌장은 최근 재벌의 부동산투기,뇌물외유 시비,수서특혜파문 등으로 기업의 비윤리성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제정돼 주목을 끌고 있다.
경총은 이날 채택한 기업윤리헌장에서 「우리 기업이 국민 속의 기업에서 세계 속의 기업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창조적인 기업가정신이 발휘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고객에게 봉사하는 경영 ▲종업원의 보람찬 삶 보장 ▲인재양성의 경영문화 창달 ▲연구개발 노력 ▲공정경쟁원리 존중 ▲사회의 소리경청 ▲사회와 투자자의 기대부응 등 7개항의 경영이념을 결의했다.
기업인들은 이날 기업과 기업간에 서로 비방하지 않고 유해상품의 제조와 과대광고를 하지 않음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쌓아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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