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김일성김정일 부자 세습체제에 반대하는 세력이 실재하고 있음을 방송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시인한 것으로 19일 밝혀졌다.통일원에 의하면 북한은 지난 15일 평양방송을 통해 발표한 「김정일 동지께 드리는 조선인민군 제525부대 장병들의 맹세문」에서 『오늘의 현 정세는 현대 수정주의자들과 기회주의자들이 혁명의 원칙을 저버리고 수령의 지휘와 당의 영도적 역할을 부인하며 군대에 대한 당의 영도를 떼어 내려고 책동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7일 방송에서도 노동당 내부에 반혁명 요소들이 존재함을 인정했으나 김정일이 단행한 숙청에 의해 이 같은 반혁명 요소들이 모두 분쇄됐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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