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위반죄로 목포교도소에 복역중인 서동석 민불련 의장(38) 등 시국관련 재소자 18명이 지난해 12월 교도소측이 일반재소자 48명의 담배은닉 여부를 조사하면서 물고문 등 가혹행위를 했다고 항의,책임자 처벌·교도소장 사과 등을 요구하며 18일 저녁부터 무기한 단식농성하고 있다.지난 16일 목포교도소에서 만기출소한 문부식씨(32)와 재소자 가족들은 교도소측이 지난해 12월19일 일반재소자 한선민씨(42·2월초 출소)의 호주머니에서 1회용 라이터가 발견되자 관련재소자 48명을 빈 사동에 격리수용한 채 비녀꽂기 등 가혹행위를 해 이들중 김성기씨(수번 350) 등 일부가 아직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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