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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대항 폭행피의자/실탄 3발 맞고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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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대항 폭행피의자/실탄 3발 맞고 중태

입력
1991.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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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하오 3시5분께 서울 성동구 행당2동 322의1 무학여고 운동장에서 폭행피의자 김선환씨(41·전과4범·서울 성동구 행당1동 115의88)가 연행하려던 경찰에 반항하다 경찰이 쏜 실탄 3발을 맞고 한양대 부속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김씨는 술에 취한 채 무학여고 앞길을 무단횡단하려다 김씨 때문에 급정거하게 된 코란도지프 운전자 주한식씨(34)와 시비가 붙어 무학여고 운동장으로 끌고 들어가 싸우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동경찰서 행응파출소 소속 박인섭 순경(34)과 오경환 순경(34)이 연행하려 하자 욕설을 하며 반항했다.

김씨는 학교 화단에 있던 길이 1m 가량의 쇠파이프를 뽑아 순찰차 유리창과 문짝을 부수고 가스총을 쏘던 오 순경을 내리쳐 쓰러뜨렸다.

이때 박 순경이 38구경 공포 2발과 실탄 2발을 쏴 김씨의 왼쪽팔과 오른쪽 가슴을 맞혔고 총에 맞은 뒤에도 김씨가 계속 반항하자 쓰러져 있던 오 순경이 다시 공포 2발과 실탄 1발을 무릎에 발사했다.

전과4범인 김씨는 지난 16일 개인택시운전사를 폭행한 혐의로 수배중이었다.

김씨의 가족들에 의하면 김씨는 수 년 전부터 정신질환으로 10여 차례 국립정신병원 등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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