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송원영 기자】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6일 20대 부녀자를 꾀어 일본 유흥가에 팔아넘긴 전 레슬링 국가대표 정홍섭씨(32·인천 서구 석남1동 453의10)를 영리 등을 위한 약취유인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모집책 안충노씨(36·경기 동두천시 하봉암동 62)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정씨는 수배된 안씨 등과 함께 지난해 4월 서울에서 만난 우 모(24·동두천시 광암동),김 모씨(21·주거부정) 등 3명의 여성에게 『일본에 가면 돈을 많이 벌게 해주겠다』며 자신의 자취방으로 끌고 가 7일간 감금,성폭행한 뒤 형 갑석씨(34)가 운영하는 일본 요코하마 자매클럽에 3백만∼4백만원씩 모두 1천만원을 받고 팔아넘기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부녀자 12명을 일본 유흥업소에 팔아넘겨 3천1백여 만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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