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소련 라트비아공화국 최고회의(의회)는 12일 독립 라트비아민주공화국 창설에 대한 국민투표를 오는 3월3일 실시하기로 결의함으로써 소련 중앙정부의 독립관련 국민투표금지조치를 거부하고 있는 인근 리투아니아 및 에스토니아공화국과 공동보조를 취했다.정원 2백1명의 라트비아공화국 최고회의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원 1백5명 가운데 1백1명의 찬성으로 「독립국가로서의 민주 라트비아공화국」 문제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실시안을 지지했다고 소련의 타스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친모스크바 성향의 반대파 의원들은 독립을 지지하고 있는 인민전선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의회의 참석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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