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지휘자 시인 처리방법 안밝혀【동경=문창재 특파원】 83년 9월1일 소련군에 의한 KAL기 격추사건 당시 사할린 근해에서 기체 및 희생 자유해 수색작업을 지휘한 책임자가 당시 바다 밑에서 기체와 함께 희생자 유해들을 발견했다고 처음으로 서방언론에 밝혔다.
MHK TV는 13일 밤 사할린 및 모스크바 현지취재 특별보도 프로그램에서 사할린 네벨리스크 시장 말라호프의 인터뷰를 방영했다.
당시 소련 해군의 피해기체 수색 책임자였던 말라호프 시장은 NHK 기자와의 현지 인터뷰에서 『수색당시 기체와 함께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고 말했으나 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피격 KAL기의 구명동의사용법으로 보이는 「당기 십시요」란 안내판(가로 15×세로 20㎝ 정도의 크기)을 들어보이면서 진상을 설명한 이 기자도 네베리스크 앞바다 1백84m 해저에서 기체가 발견됐으며 동시에 유해도 발견됐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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