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서 25일 회담【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소련은 오는 4월 바르샤바조약기구의 군사조직을 해체하기로 동맹국들과 합의했다고 소련 대통령궁의 비탈리·이그나텐코 대변인이 12일 밝혔다.
이그나텐코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르샤바조약 가맹국들은 이 기구의 군사조직을 해체하는 조치를 취할 시기가 됐다고 결론지었다』며 『4월1일까지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요제프·안탈 헝가리 총리도 이날 헝가리 의회에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군사조직 해체를 제안해 왔다고 확인하고 바르샤바조약 외무·국방장관회의가 이달 25일께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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