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외유」 3의원 오늘 구속/검찰,상오 청사서 집행

서울지검 특수3부는 국회 상공위 뇌물외유사건과 관련된 이재근 이돈만(평민),박진구(전 민자) 의원 등 3명을 11일 상오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청사로 소환한 뒤 모두 구속키로 했다.검찰은 당초 이들 의원들에 대한 구속집행을 검찰청이 아닌 자택이나 사무실 등에서 하려 했으나 이 사건이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검찰청사에서 집행키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10일 『이들의 신분이 비록 국회의원이지만 비리수사에 성역이 없으며 법대로 준엄하게 처리하겠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구속을 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