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이어 멕시코와 92∼93년 협정추진/역외국가 차별예상 수출 큰 영향92년으로 예정된 EC통합에 이어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연결하는 북미 자유무역지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우리 정부 및 수출업계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9일 상공부에 따르면 미국은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지난 89년)에 이어 멕시코와 92년 중반이나 93년초 발효를 목표로 협정체결을 추진중인데 5월부터 시작될 공식협상에 캐나다가 참여키로 결정,북미 자유무역지대의 실현이 가시화하고 있다.
북미 자유무역지대가 실현될 경우 이 지역은 인구 3억7천만명,GNP 6조2천억달러로 EC시장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시장이 형성되나 반대로 역외국가들에 대한 차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자칫하면 우리 수출에 엄청난 타격이 올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자유무역지대는 앞으로 중미 5개국이 96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자유무역협정과 95년 목표로 추진중인 안데스산맥 주변 5개국의 관세동맹 등과 연계될 경우 범미주 자유무역지대의 형성까지 발전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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