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사건으로 수배중인 박노해씨의 부인 김진주씨의 수기를 게재한 여성월간지 「오픈」의 발행인 정상은씨(43·서울 마포구 상수동 331의13)와 주간 윤형련씨(35·서울 도봉구 창4동 주공19단지)가 6일 상오 8시께 안기부 소속으로 보이는 기관원들에게 각각 집에서 연행돼 정씨만 이날 하오 7시께 풀려났다.이 잡지사 직원들은 『지난달 창간호에 김씨의 수기 「죽어가는 내사랑 노해를 살리리」라는 글이 실리자 안기부 직원들이 사무실로 찾아와 게재경위를 조사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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