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과 북한은 4일 북경에서 양국 대사관의 14차 참사관급 접촉을 갖고 한국전 당시 사망한 미군 유해송환과 북한의 핵안전협정 서명문제 등 현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국무부의 한 대변인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접촉은 지난해 10월말 이래 석 달 만에 재개된 것이다. 한 소식통은 걸프전쟁의 양상과 관련,제3세계의 핵무기 및 장거리 운반체제 개발문제가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는 만큼 북한의 핵안전협정 서명에 대한 미국측의 요구가 과거 어느때보다 강도높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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