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무역전시장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이기택 전 총재를 총재로 선출했다.<관련기사 3면> 이 전 총재는 이날 한때 경선의사를 표명했던 박찬종 부총재가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단일후보로 출마,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제추대됐다. 이 총재는 지난해 11월16일 야권통합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지 2개월반 만에 다시 총재직에 복귀했다. 관련기사>
부총재 5인은 내정된 민주연합의 이부영 고영구씨 외 3석을 놓고 경선을 벌인 결과,김현규 박찬종 조순형 전 부총재가 다시 선출됐다.
이부영 고영구씨 등 민주연합 인사 68명은 이날 참관인 자격으로 전당대회에 참석했으며 4일중 일괄입당키로 했다.
이 총재는 총재직 수락 연설을 통해 『오늘의 제3창당은 모든 민주세력과 함께 세대교체를 통한 정치체질을 개선하라는 국민들의 명령』이라고 규정하고 『도덕정치를 구현해 정치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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